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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 돼지 등급판정 데이터 활용 범위 넓힌다
  • 연구개발처
  • 2026-08-11
  • 23

인공지능(AI) 기반 돼지 등급판정 데이터 활용 범위 넓힌다

축산물품질평가원, 2차 전문가 협의회 개최종돈 개량·선별 가공 등 활용 논의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수진)이 지난 7일 세종 본원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돼지 등급판정 데이터 활용 확대와 국내 양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2차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을 비롯해 부경양돈농협 해드림엘피씨 한국종축개량협회 등 생산·유통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산업 현장에서 등급판정 장비 데이터가 활용되는 사례를 공유하고 적용 분야 확대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먼저, 생산 단계에서는 종돈(씨돼지) 개량을 위한 데이터 활용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한국종축개량협회는 종돈의 혈통·검정 정보와 등급판정 데이터를 연계해 국가 단위 개량 사업에 활용하는 방안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생산성과 육질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의 개량 체계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도축·가공 단계에서는 등급판정 장비가 분석한삼겹내지방비율 데이터를 활용한 사례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부경양돈농협은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1차 가공 단계에서 원료육을 선별한 사례를 공유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 선호에 맞춘 균일한 품질의 제품 생산과 가공 효율 향상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 해드림엘피씨와 참석자들은 품질평가 데이터를 원료육 관리부터 가공·유통 단계까지 확대 적용하여 현장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참석자들은 돼지 품질평가 장비에서 생산되는 데이터가 개량부터 도축·가공, 유통까지 산업 전반에서 활용될 수 있다는 데 공감하고, 지속적인 협업을 약속했다.

 

박수진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인공지능(AI) 기반 품질평가 장비에서 생산된 데이터는 축산 현장의 의사결정을 돕는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계와 협력을 강화해 양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축산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