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마트축산, 세계로 향한다 … 기자재·솔루션 맞춤형 수출 지원 박차
축산물품질평가원, 덴마크·일본·대만 현지 수출 실증 및 마케팅 지원 본격 추진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수진)이 국내 스마트축산 ICT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 현지 실증 및 마케팅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
해외 바이어들은 축산 부문 ICT 장비 등을 구매하기 전에 현지 농장에서 운영성과 실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해외 현지 실증*이 수출 계약 성사의 핵심 절차로 간주된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축산 ICT 기자재 기업들의 부담을 줄이고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해외 실증 지원을 확대해 오고 있다. 실제로 축산물품질평가원은 2023년부터 축산 ICT 기업의 현지 실증 지원을 통해 남미 및 중앙아시아 시장에서 육우 개체 관리 등 데이터 기반 축사 관리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 해외 현지 실증: 국내 ICT 장비를 해외 실제 농장에 직접 설치·운용하며 기술의 성능과 적합성을 검증하는 일련의 과정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수출실증 지원사업’ 참여 업체를 공모하여 ICT 기업 3개사(아이온텍, 알림시스템, 인터히트)를 올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8월부터 덴마크·일본·대만 현지 농가 4개소에 테스트베드 조성과 해당 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실증 사업 지원 대상인 ‘아이온텍’은 양돈 선진국 덴마크에서 첨단 어미돼지 사료 급이 관리기의 효율 향상 등의 성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또한, ‘알림시스템’은 주요 전략시장인 일본에서 가금 농가 대상 자동 사료?음수 급이 솔루션을, ‘인터히트’는 대만에서 돼지 분만사의 최적 온도 관리에 관한 솔루션을 실증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현지 사육환경에서 수출하려는 ICT 장비를 직접 검증함으로써 해외 구매자의 기술 신뢰성을 확보하고, 향후 유럽과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수진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이번 사업은 국내 스마트축산 기술의 현지 적합성을 확인하고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축산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국내 ICT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국제 협력 확대, 기술 실증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K-스마트축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